1. 골다공증
여성은 30~40세부터 10년마다 골 질량의 10%씩 손실되며, 남성은 3%씩 손실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칼슘 대사의 변화(점진적 골 소실, 칼슘 흡수의 감소), 비타민 D의 감소, 칼슘의 배설 증가, 활동의 감소, 폐경과 에스트로겐 결핍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 1주에 2회 이상, 1회에 10분~30분 정도 일광 노출을 하고, 다량의 카페인과 음주는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운동이 필수적이므로, 골 질량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 뛰기, 등산 등의 체중부하 운동이 권장됩니다.
2. 영양성 빈혈
노인 빈혈의 주 원인은 철분 결핍입니다. 철분 결핍의 원인은 궤양, 게실염, 헤르니아, 치질, 암과 같은 소화기 질병과 장기간의 아스피린 사용에 의한 혈액 손실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은 골수 변화, 조혈 영양소의 결핍으로 적혈구 조혈작용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듦에 따라 헤모글로빈 수준이 감소합니다. 식사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을 때는 철분 보충제를 사용해도 좋으나 고단위를 사용하면 혈색소증과 같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노년기에 알코올 섭취 및 흡수 장애 시 엽산 결핍 거대적아구성빈혈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고지혈증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여성의 관상동맥질환의 1/3 정도가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주, 흡연,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노인의 지질대사 이상의 교정이 바로 에너지 섭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으로, 여생 기간, 다른 질환의 유무, 삶의 질 변화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영양 부족(단백질, 칼로리)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의 부족은 제지방량(lean body mass)과 체지방의 점진적인 상실을 가져옵니다.
- 한 달 내에 체중의 5% 이상 감소, 또는 이상 체중의 20% 이하의 체중
- 10% 미만의 상완 둘레 및 피하지방 두께
- 3.5gm/dL 미만의 혈청 알부민
- 160mg/dL 미만의 혈청 콜레스테롤
기타 객관적인 신체검진 및 검사상 자료에서는 혈청 혈색소, 총 림프구 수, 세포성 면역이 감소하고, 비타민, 무기질 부족을 나타냅니다. 이런 상태는 감염 위험성, 치유 지연 및 욕창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영양 부족의 원인으로 식사 섭취량 감소, 필수영양소 이용과 대사율 감소, 빈곤, 사회적 고립, 지식 부족, 부적절한 음식 선택 및 급 · 만성 질환 등이 영양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의 의학적 상태와 영양 부족 정도에 따라 영양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식사 배달, 스스로 식사하도록 격려하는 것, 적절한 영양공급 기술의 적용 등도 돌봄 제공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5. 비만
비만은 정상 체중보다 20% 이상일 때, 또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30 이상, 또는 체지방이 과도한 것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20% 정도가 비만으로 판정되었는데,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담낭질환(담낭염, 담낭 결석), 골관절염 및 암을 유발합니다. 비만은 섭취량이 에너지 요구량보다 많아서 나타나며, 비활동, 대사율 저하, 사회적 접촉의 감소, 불량한 치아, 움직임 감소, 식욕유발 약품 및 내분비 및 시상하부 질환 등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따라서 비만 노인은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6. 연하곤란
연하곤란은 삼키기 어려움을 말합니다. 노인의 연하곤란은 식도운동장애, 뇌졸중, 파킨슨질환, 퇴행성 신경근질환, 협착이나 경련 같은 물리적 폐쇄로 인해 발생합니다. 구내건조증, 피로, 활동 과민성, 저작 능력 저하 등의 경우 영양 부족의 위험도 함께 발생합니다.
연하 곤란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첫째, 구인두성 또는 이동성 연하곤란(oropharyngeal or transfer dysphagia)은 음식이나 수분을 삼키고 입에서부터 식도로 이동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삼키지 못하고, 삼킴 중 사레가 들고, 구개근육의 쇠약으로 구음장애(쉰 목소리)가 발생합니다.
둘째, 삼킨 후에 식도 아래로 음식이나 수분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로 식도성 연하곤란(esophageal dysphagia)이라고 합니다. 식도성 연하곤란의 특징은 삼킨 후 음식이 멈추어 있거나 목에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연하곤란이 발생할 경우, 연하 상태에 대한 방사선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며, 간호관리로는 음식물, 칼로리, 필수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하훈련을 실시합니다. 또한 흡인을 예방하고, 특별한 영양 공급 기술이나 식이수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뇌졸중 및 뇌출혈의 후유증, 치매의 진행, 장기간의 경관급식 등으로 연하곤란이 발생한 경우, 충분히 시간을 두고 잘 씹은 후 마시듯이 삼키기를 권장합니다. 채소류나 감자류, 콩류 등은 부드럽게 삶아서 으깨어 먹이도록 하고 연두부나 푹 삶은 소면, 물렁물렁한 푸딩 같은 형태의 음식을 제공하고, 식품을 알맞게 자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국은 녹말가루로 걸쭉하게 조리하는 것이 삼키기에 알맞고,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려면 저작 능력과 타액 분비가 적어 부담이 되므로 1회 분량을 적게 하고 식사 횟수를 늘입니다.
참고_ 노인과 건강(현문사, 정덕유 외 저,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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