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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료 정보

화상 시 응급 대처(화상 단계 구분, 단계별 응급대처)

by donnykim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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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integument)’는 인체를 감싸고 있는 신체 기관으로 미생물과 자외선으로부터의 인체 방어와 보호, 체온과 습도 조절, 약물의 흡수와 저장(대사 조절), 면역기능과 감각수용, 그리고 분비를 통한 배설 작용 등의 기능을 합니다. 

피부는 겉에서부터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부 밑층(subcutaneous layer), 총 세 층으로 구분하는데,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이나 화상을 입으면 진피 혈관에서 혈장 성분이 누출돼 표피와 진피 사이에 모여 물집처럼 보이게 됩니다. 

화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화염 화상, 열탕 화상, 화학 화상, 전기 화상, 뜨거운 공기나 연기를 마신 경우에는 흡입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상 단계

화상 단계 내용
1도 화상 (표재성 부분 화상) - 화상의 깊이가 표피에 국한, 발적, 부종, 동통
- 피부가 붉게 변하며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지만 수포(물 집)는 생기지 않음.
2도 화상 (심재성 부분 화상) - 표피와 진피 손상, 물집, 매우 심한 동통, 압박시 희게 되며 압박이 없으면 정상으로 돌아옴.
3도 화상 (피부 전층 화상) - 표피, 진피 및 그 이하조직(근육, 뼈)까지 화상, 건조한 가 피 형성, 가피 밑에 흙빛의 혈관이 보임, 압박시 희게 되지 않음.
- 검고, 흰진주 같이 반질반질한 피부, 동통이 없음.
- 즉시 입원 필요하며 절개와 피부이식 필요함.

출처-헬스조선 의학칼럼 화상 편(박억숭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화상 단계별 응급처치

화상 단계 내용
1도 화상 (표재성 부분 화상) -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킨다.
2도 화상 (심재성 부분 화상) -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식힌다.
- 물집을 벗기거나 터트리지 않는다.
-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지 않는다.
-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3도 화상 (피부 전층 화상) - 화상부위의 옷을 제거하지 않는다.
- 화상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 화상을 입지 않는 부위는 보온해 준다.
- 병원으로 빨리 이송한다.

 

화상 시 응급대처

  1. 화상 부위의 깊이, 넓이를 확인합니다.
  2. 화상부위를 찬물(5~12℃)에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15~30분 정도 식힌 후 옷을 벗깁니다.
  3. 화상 부위를 깨끗한 물수건으로 감싸 세균 감염을 예방합니다.
  4. 몸에 붙어있는 옷은 잡아당기거나 벗기지 말고 잘라내어야 하 며 장신구는 최대한 빨리 제거하도록 합니다.
  5. 화상 부위를 깨끗한 물수건으로 감싸 세균 감염을 예방합니다.
  6. 민간요법으로 환부에 기름이나 크림을 바르면 감염위험이 있고 열기를 내보내지 못하여 상처를 악화시키므로, 절대 이물질을 바르지 않습니다.
  7. 119에 연락해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8. 요양기관에서 발생 시, 화상 발생 경위와 조치결과를 반드시 보호자에게 알립니다.
  9. 요양기관에서 발생 시, 화상 발생 경위 및 조치 결과를 기록합니다.

 

경과 및 예후

 

1도 화상의 경우 흉터 없이 좋아지며, 얕은 2도 화상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약 2주 내로 좋아지며 흉터의 위험이 낮습니다. 깊은 2도 화상은 3주 이상의 비교적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흉터와 색소 침착을 흔히 남깁니다.

3도 화상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침범 부위가 넓을수록 필요한 치료 기간이 길어집니다. 괴사된 조직에서 이차 감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위축이나 비후성 흉터 등의 반흔이 남습니다.

화상을 입으면서 코 등으로 연기를 흡입 시,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관절 부위에 화상을 입으면 화상으로 인해 관절 주위 조직이 굳어 움직이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제공매뉴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헬스조선 의학칼럼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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