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의 치료와 관리

녹내장은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녹내장은 눈의 앞쪽 방에 위치한 방수의 유출이 차단된 결과로 나타나며 방수가 제거되는 것보다 더 빨리 생성된다면 안압이 증가되어 시신경에 전달되고 실명과 같은 회복될 수 없는 손상을 주게 됩니다. 

출처- 부천미소안과 홈페이지

증상

증상으로는 안압상승, 시신경병증과 이에 따른 시야 결손을 보입니다. 

급성 녹내장(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안압(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녹내장(개방각 녹내장)에서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답답하다고 느끼며,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유형

• 개방각 녹내장(Open-angle glaucoma)

모든 원발성 녹내장의 90%, 방수의 소주 유출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만성 녹내장입니다. 이 유형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 단계적으로 시력을 손상시키며 시신경이 심하게 손상될 때가지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없습니다. 

주변 시력이 흐려지며 시력 상실이 함께 나타나며 노인이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말기가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에는 시야의 가운데만 보이게 되며, 이미 결손된 시야는 회복이 힘들고 남아있는 시야의 유지도 어렵습니다. 

• 폐쇄각 녹내장(Angle-closure glaucoma)

주변부 홍채가 방수의 흐름을 막아서 방수 유출에 저항이 증가하여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이 유형은 순간적으로 안압이 증가하는 급성 녹내장으로 눈에 심한 통증, 두통, 충혈, 흐린 시력, 시력 손실, 오심과 구토, 동공 확장, 각막의 안개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각한 시력 상실과 실명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의료 처치가 요구됩니다. 

 

• 속발성 녹내장(Secondary glaucoma)

눈의 외상, 스테로이드제제 사용, 종양, 감염, 비정상적 혈관 등에 의해 우각이 손상될 때 발생합니다. 

 

진단검사

•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안압 측정과 함께 눈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검사로는 전방각경 검사, 안저검사, 시신경검사, 시야검사를 시행합니다. 
• 가족력을 포함한 주관적 사정을 시행합니다. 

 

치료

• 만성개방각 녹내장: 축동제나 베타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심한 경우 여러 종류의 안약을 병합하여 치료하고 수술이나 레이저 요법을 시행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 축동제나 Carbonic anhydrase억제제를 투여합니다. 안압을 신속히 하강시켜야 하는 경우 삼투성 이뇨제로 경구용 글리세롤이나 정주용 만니톨을 이용합니다. 
• 약물로 안압을 조절하지 못한 경우 외과적 중재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직 후 안압이 급상승 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3~4시간마다 안압을 확인하고 수술이 효과적이었는지 결정하는데에 4~8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에 레이저 홍채절제술을 적용하거나 레이저로 모양체를 파괴시켜 방수생성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 수술을 적용해도 약물치료는 지속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치료에는 장기적인 점안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므로 노인 환자의 순응도가 중요합니다. 

 

녹내장 관리를 위한 주의사항

• 남은 생 동안 추후 의료관리와 안약치료가 필요합니다. 
•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점적해야 합니다. 
• 약물의 지속적인 사용은 시력의 침침한 정도를 감소시키며 축동제를 투약한 후 1~2시간 정도는 운전을 삼가합니다.
•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급격한 전신 흡수를 방지하기 위해 안약 점적 후 1분 동안 누관을 압박합니다.
• 처방된 안약을 지니고 다닙니다. 
• 녹내장과 처방된 안약을 확인하기 위한 카드를 소지합니다.
• 밝은 빛이나 어둠이은 해롭지 않습니다.
• 증상이 재발견되면 즉시 안과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 다른 의학적 문제로 입원하더라도 처방된 안약 점적은 반드시 계속해야 하고 녹내장으로 약물 치료 중임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Atropine과 같은 동공을 확대시키는 산동제나 모양체근 마비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약 점적 방법

• 눈을 만지기 전에 손을 씻습니다.
• 분비물이 나온다면 눈을 닦아 깨끗이 합니다.
• 머리를 뒤로 젖히고 위를 봅니다.
• 하안검을 부드럽게 끌어내려 눈 아래로 뒤집습니다.
• 결막낭이나 하안검의 중앙에 안약을 점적합니다.
• 점적기의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며 시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의료 처치가 필요한 만성 질환임을 기억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더 이상의 시력 상실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