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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노화와 건강

노인성 난청에 대하여

by donnykim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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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상실은 노화의 정상적인 과정이 아니며 정확히 원인을 평가해야 합니다. 

청력 손상은 전도성, 감각신경성, 복합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도성 청력 상실은 귀지의 매복, 중이염, 이경화증 등으로 인해 외이관과 중이를 통한 소리의 전도가 차단되어 발생합니다. 감각신경성 청력상실은 청력기관, 말초신경계,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소리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복합성 청력 상실은 감각신경성 청력 상실에 전도성 청력상실이 첨가된 것입니다.

노인에게 가장 흔한 청력 상실 유형은 노인성 난청으로 65~75세 인구의 25%, 75세 이상의 70~80%가 경험합니다. 

난청은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필요시 보청기, 청각 재활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형적인 청력 상실은 양측성이며 고음과 대화를 알아듣기 어렵고 어음 판별력도 떨어집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합니다. 

 

원인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각신경기관의 기계적 또는 생화학적 기전에 의한 손상, 청력중추의 퇴화, 고막과 이소골의 퇴화, 순환기계의 이상, 기후와 식이, 담배, 술, 두부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등의 환경 인자, 난청 가족력의 유전적 인자, 유전자 돌연변이와 결손으로 발생한 세포분열 이상, 달팽이관 내의 세포자멸사, 낮은 혈청 알도스테론 수치가 노인성 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노인성 난청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진과 함께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양측 대칭적으로 전음성 난청(10dB 이하) 형태를 보이고, 외상,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사용, 귀의 질환, 소음에의 노출, 귀 수술 등의 과거력이 없으면서, 가족력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일반적으로는 주기적인 청력 검사, 생활환경 개선, 기존 질환 관리, 보청기 착용으로 관리합니다.  

노인성 난청이 발생하면, 회복은 불가능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환자가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여 일상생활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의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청력손실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확장하는 것이지만 청력을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하도록 하고, 노인과 가족은 청력 보조기구의 사용과 관리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또한 청력 손상을 입은 대상자의 가족이나 돌봄제공자는 의사소통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교육받아야 합니다. 

최근엔 양측의 고도난청 환자에게 인공와우이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력 검진을 6개월마다 받도록 하고, 생활 환경은 잡음 없이 조용하게 유지하고, 난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술, 담배, 커피, 초콜릿, 콜라 등을 제한합니다. 

 


청력 상실이 있는 대상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전략 

 

  • 대상자와 눈맞춤을 한다. 

    - 청력 손상이 있는 사람은 독순술로 청력을 보완한다.

    - 청력 상실자는 말하는 사람의 얼굴과 입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밝은 조명을 이용하나 대상자의 시야가 눈부시거나 그림자가 생기는 환경을 피한다.

  • 주변 소음을 제거하거나 줄인다.
  • 정상적인 속도와 음량으로 정확하게 말한다. 과장된 발음이나 큰소리를 내지 않고, 말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는다.
  • 짧은 문장을 사용하고 문장을 끝낸 후 간격을 둔다.
  • 적절한 몸짓을 사용한다.
  • 대상자에게 토론할 주제와 주제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준다.
  • 대상자가 이해하였는지 관찰하고, 중요한 정보는 반복한다.
  • 좌절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대화할 때 예의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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